서기 690년, 여황제 무측천은 당나라 국호를 주로 개명하고 낙양을 수도로 삼는다.
무측천은 돌궐이 고대 페르시아 절대병기인 '봉황천화'를 은밀히 복원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곧장 흑의내위를 소집해 무기 설계도를 가져오라는 비밀 지령을 내린다.
3년 후, 하늘에서 불벼락이 내려 조주 난성 일대가 잿더미로 변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무측천은 흑의내위 통령인 무연우를 불러 해당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라 이른다.
무연우는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통천각에 불에 탄 잔해를 보내 검안을 부탁한다.
마침내 불벼락 사건이 천재지변이 아닌 사람의 소행으로 밝혀지자
무연우는 진범을 잡기 위해 영주 지역 최대 상인인 '곡필락사'를 만나러 가는데...